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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외침에 답하다 - 배드민턴협회 비리조사 요약

by 침대위에소비요정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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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림픽 이후 안세영선수의 금메달 기념인터뷰를 통해 세상은 배드민턴협회와 국가대표선수들의 비리와 부정행위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MCST)는 금메달리스트의 인터뷰를 토대로  배드민턴협회(KBA)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점검 1주일이 안된 21일 MCST는 KBA의 비리와 윤리 관행 등에 대한 문제를 발견하고 집중 조사에 착수하였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리조사 후 제보자 안세영선수를 초대해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 및 이후 결과를 진행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MCST와 KBA의 조사인원 구성에 대한 의구심과 KBA의 적법성에 우려를 표현 안세영은 내부조사에 참여를 거부하였습니다. 대신 안세영은 KBA 상황처리와 별도로 본인의 자료 제공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1. 비리조사(요넥스 스폰서와 리베이트 및 보조금 오용 혐의)

문화체육관광부(MCST)는 배드민턴협회(KBA)가 보조금 규정을 위반한 정황을 발견하였습니다. 요넥스와 배드민턴협회는 확인하면 바로 들통날 수 있는 셔틀콕 30% 추가지원에 대해 오픈하였습니다. 하지만 MCST는 추가 30%에 대한 투명한 사용내역이 없는 점과 내부고발자의 30% 이상 추가지원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였습니다. 이에 보조금법 위반에 대해 집중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정보 수집 및 정리가 끝나는 대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MCST는 KBA와 김택규회장의 리베이트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CST는 보조금 오용 의혹 외에도 KBA가 기념품 제작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내부고발에 따른 별도 조사 중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KBA가 특정 벤더를 선정하는 대가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했음을 시사해 협회 내 부패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주장과 관련해 제출된 모든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 불법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MCST는 감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우려 사항을 조사하는 데 전념하면서 조사를 초기 보고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2. 국민과 영웅을 위한 지속적인 감사 및 공익

조사는 현재 행정 감사 단계에 있으며 MCST는 KBA의 조치가 확립된 절차와 원칙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배드민턴협회의 비리는 어린 영웅의 용기와 국가대표선수들의 영화 같은 경기력과 함께 밝혀지며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문화체육관광부 및 이하 산하단체들은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간 보고서를 공개할 가능성과 함께 조사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당초 감사는 9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많은 관심을 받아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목표는 특히 혐의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KBA 내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3. 제보자 안세영의 조사참여 거부와 KBA조사 및 공정성에 대한 우려

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선수는(23) KBA 내부 조사에 협조를 거부했습니다. 안세영선수는 KBA의 여러 차례 참여 요청에도 불구하고 조사 과정의 적법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이전에도 올림픽 우승 직후 대표팀의 운영과 선수 보호 시스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만큼 그의 거부는 의미가 큽니다. KBA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지만 안세영선수가 불참 결정을 내리면서 위원회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했습니다. 이는 당연한 문제였습니다. KBA가 잘못을 인정하지 못한 채 본인들끼리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행위입니다. 또한 KBA의 "진상조사위원회"를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보도를 통해 "배드민턴협회 정관 14조 2항 4호를 위반" 한 구성이라는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안세영선수는 KBA 조사 참여를 거부한 것은 진상규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문체부가 제기한 우려에 따른 것 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KBA는 위원회 구성 시 필요한 승인 절차를 생략해 자체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KBA는 경미하거나 긴급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예외조항을 인용하며 조치를 정당화했습니다. 그러나 MCST는 KBA가 적절한 절차를 밟을 시간이 충분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정당성을 비판했습니다.  KBA의 이해관계에 동조하는 것으로 보이는 위원들의 중립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로 인해 수사 결과가 편향되어 수사 결과의 신뢰성이 더욱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우려에 안세영 측은 KBA 내부 조사보다 문체부 단독 조사를 선호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지난 8월 19일에는 장미란 문체부 2 차관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외교부가 확인한 이번 만남은 안세영선수에게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솔직하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대화 내용은 최근 대표팀 경영진을 둘러싼 논란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세영선수가 KBA가 아닌 국토부와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은 KBA가 공정하고 공평하게 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맺음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해 진행 중인 조사에서 조직 내 중요한 지배구조 및 윤리적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보조금 오용과 리베이트 의혹, 안세영 씨의 KBA 내부조사 참여 거부 등은 협회의 진실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를 계속하는 동안 대중과 배드민턴 커뮤니티 모두 이러한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지 면밀히 관찰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조사 결과는 KBA가 업무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한국의 광범위한 스포츠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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